LG화학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그린 컴퍼니(Green Company)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우선 최고경영자(CEO)를 위원장으로 ‘전사 에너지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CEO를 중심으로 반기마다 전 사업장의 환경안전 담당자들이 모여 주요정책의 입안, 실적 분석 및 관련 주요 이슈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또 국내외 전 사업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나주공장에서는 옥탄올 제조공정에서 두 개의 증류탑을 한 개로 통합한 분리벽형 증류탑 기술을 독자 개발해 연간 40억원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거뒀고, 중국 현지 공장에도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대산공장에서는 NCC공정에서 불순물인 에탄과 프로판을 제거하는 설비의 운전 조건을 최적화해 연간 11억원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화학은 이런 활동을 통해 2009년부터 5년간 약 4000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녹색 기업 희망경영-LG화학] 에너지경영 도입해 5년간 4000억원 절약
입력 2014-09-26 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