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기업 희망경영-신한은행] 환경경영 관련된 내부 관리체계 강화

입력 2014-09-26 03:57
신한은행 직원이 건축물이 온실가스를 줄여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인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 대출’ 홍보판을 들고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글로벌 금융이니셔티브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성명에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번 성명은 지난 2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초청으로 전 세계 각국 주요 정상들이 참석한 기후정상회의에서 발표됐다. 성명서에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기후변화가 금융산업에 있어 주요한 위험임을 인식하고, 정부와 금융기관 등 여러 경제주체가 미래세대를 위해 협력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에 신한은행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환경경영과 관련된 여러 내부관리 체계를 강화해온 덕분이다. 신한은행은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에 편입된 이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을 정부 및 사회책임보고서를 통해 보고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본사와 영업점 조명을 LED로 교체했다. 지난해 완공한 신한데이터센터는 태양광발전과 에너지 고효율기기를 활용해 기존대비 2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