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기업 희망경영-아모레퍼시픽] 공병 수거 등 ‘그린사이클’ 캠페인 전개

입력 2014-09-26 03:58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이 지난 6월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모은 화장품 공병 등을 활용해 서울 청계천 앞 삼일교를 꾸민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의 환경경영 철학은 ‘자연을 담아 인간에게 전하는 녹색 상품’을 전 세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인간의 마음을 담아 자연에게 전하는 환경경영’ 실천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 친환경 프로그램 중 하나는 ‘그린사이클’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2009년부터 수거한 공병은 총 431t이나 된다. 이를 통해 저감한 이산화탄소량은 무려 456t으로, 어린 소나무 410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지난해부터는 수거한 공병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해 전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고객에게 이롭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추구하는 ‘지속가능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마크인 ‘AMOREPACIFIC Promise’ 인증 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이밖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용수 사용량 절감을 위해 수자원 관리 중장기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