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세계태권도대회·문화예술축제 한국대표단·공연팀 30여명 파송예배

입력 2014-09-24 03:48

동유럽, 발칸반도 국가의 선수와 임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하는 ‘2014 할렐루야 세계태권도대회 및 문화예술축제’가 오는 10월 3∼5일 크로아티아 칼로바츠 시립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세계스포츠선교회(대표회장 임석순 목사)는 21일 오후 한국중앙교회에서 행사에 참석하는 한국대표단 및 공연팀 30여명에 대한 파송예배를 드렸다(사진).

이번 대회는 1997년부터 대륙별로 개최해 오던 할렐루야 컵 태권도대회의 분산된 역량을 집약, 세계 최대의 기독교 스포츠 축제로 정착시킨 국제대회로 태권도를 통한 국위선양과 선교를 동시에 이룰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조직위원장 최현부 목사의 사회로 열린 파송예배에서 대회임원, 할렐루야태권도시범단, 출전선수단, 한국문화공연단(국악, 기악, 성악) 등 30명이 파송을 받았으며 위원장 이광훈 목사가 ‘오직 성령으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스포츠를 선교전략 매개체로 활용하지만 인간의 지식과 방법이 아닌 성령의 능력을 덧입자”고 강조했다.

또 대회장 정재규 목사는 인사말에서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행사가 되길 소원한다”고 했으며 임석순 회장도 “단원들이 사역을 잘 감당해 해외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선교대회가 되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세계스포츠선교회는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준비해온 미션조이콘서트를 공연,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미션조이콘서트는 기존의 공연에서 탈피해 국악과 성악, 기악, 태권도선교시범 등을 접목한 과감한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