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만촌동 ‘박언휘종합내과의원’ 박언휘 원장(56·여)은 23일 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의 독감예방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요양시설 37곳에 독감백신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독감백신은 1억6000여만원 상당으로 요양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 40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백신은 대구노인복지협회를 통해 각 요양시설로 보내지게 된다. 박 원장은 “노인들은 환절기 감기로 인한 합병증으로 심각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이번에 독감백신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앞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형편이 어려운 환자 무료 진료, 의약품 기증 등의 활동을 해온 공로로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 의료부문 대상, 한국의사협회 의료봉사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뉴스파일] 대구 종합내과의원 박언휘 원장 요양시설 37곳에 독감백신 기증
입력 2014-09-24 0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