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장애·공황장애 등 성경적 대안과 해답 제시… 상담 사례집 10권째 완결판

입력 2014-09-24 03:40

이 책으로 저자는 전 10권의 ‘상담 사례집’을 완간했다. 이 책과 함께 출간된 제9권에는 일중독, 생활경제, 주일성수, 안식, 자기통제, 포르노그래피, 화해, 건강 관련 상담들이 들어 있다. 주제별로 5편의 상담사례를 제시하고 저자가 성경적 대안과 답을 안내하는 형식이다.

또 이 책에서는 강박장애, 공황장애, 자기통제장애, 장애가족상담, 사별슬픔상담, 놀이치료, 치유설교, 영화치료를 다룬다. 강박장애의 행동적 특성, 공황장애의 예측과 통제는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이 담겨 있다. 치유목회에 대한 이해와 신학적 근거, 목회상담학의 원리, 치유설교의 모델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돼 있다.

총신대 명예교수이면서 한국상담선교연구원장, 한국성경적상담학회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평생 ‘성경적 상담’을 이론화하고 실천하는 데 힘써왔다. 성경적 상담이란 단순하게 성경 구절을 인용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이 우리의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규범’이라는 신앙 속에서 인간의 문제들을 성경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평가해 방향을 제시한다. 결과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인격으로 성장하고 그리스도의 푯대로 하여금 살아가도록 돕는 상담을 말한다.

저자는 이런 방법으로 현장에서 상담을 실시했고, 그 사례들을 모아 단행본으로 계속 출간했다. 이번에 10권을 완간함으로써 400여편의 상담 사례를 접할 수 있다. 삶 속에서 닥친 문제들에 대해 성경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치유의 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저자는 구체적인 주제별 문제를 설명한 ‘성경적 상담사전’ 출간도 계획 중이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