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대통령 행적 의혹 보도 산케이신문 기사 번역자 추적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 의혹을 보도한 일본 산케이신문 기사를 번역하고 별도의 논평을 덧붙인 ‘민성철’이란 번역자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9일 외신번역 사이트 ‘뉴스프로’에서 활동하는 민씨의 동료 번역자 전모씨의 경북 칠곡 자택을 압수수색해 노트북 등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씨를 상대로 민씨의 정확한 신원 등도 캐물었다. 검찰은 해당 번역 기사의 인터넷 주소를 추적하다 전씨의 자택을 특정했다.

지호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