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본 여객선 11척… 10월 2일까지 특별 점검

입력 2014-09-22 03:23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다음 달 2일까지 부산∼일본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11척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에서 부산해항청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성희호(부산∼시모노세키)와 팬스타드림호(부산∼오사카), 쾌속여객선 코비호(부산∼하카다) 등 국적선 6척과 일본 국적선 5척을 대상으로 선박 안전설비와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 확인한다.

중점 점검 대상은 ‘선원의 훈련, 자격증명 및 당직근무의 기준에 관한 국제협약’이 정한 선원의 최소휴식시간 준수 여부다.

특히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난 선박 복원성 자료, 화물고정 상태, 항해당직 절차 등 선박 안전관리체제 이행 실태와 기관사고 예방을 위한 육상정비 지원체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부산해항청은 외국인 선원을 포함한 관내 95개 외항선사를 대상으로 선원 임금체불과 재해보상 이행 여부, 보험가입 실태 등 근로조건의 이행 여부에 대한 선원 근로감독도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