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공백 IBS 2대 원장에 김두철 서울대 명예교수 선임

입력 2014-09-22 03:22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 2대 원장에 김두철 서울대 명예교수(고등과학원 정년후교수·사진)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IBS는 오세정 초대 원장이 서울대 총장 출마를 위해 지난 2월 사퇴한 뒤 7개월의 긴 공백 끝에 새 원장을 맞이하게 됐다. 김 원장 임기는 5년이다.

김 원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통계물리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통계물리학 분야 석학으로 꼽힌다. 뉴욕대 물리학과 연구원,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교수, 고등과학원장 겸 계산과학부 교수 등을 거쳤다. 한국물리학회 이사, 대우재단 학술협의회 감사·이사, IBS 과학자문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