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화재에 취약하지만 영세한 노후 고시원 34곳 1445실에 화재감지기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6월 시가 소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대신 고시원 운영자는 5년간 임대료를 올리지 않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소방시설을 정비한 34곳은 2009년 고시원 안전시설 설치 의무화 제도가 도입되기 전부터 운영된 곳으로 거주자 절반 이상이 취약계층이다. 시는 이들 고시원에 시설 설치비 5억원을 지원했다.
서울 노후 고시원 34곳 소방시설 설치
입력 2014-09-22 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