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체험도 할 수 있는 도시농업시민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제3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텃밭에서 식탁까지’를 주제로 나흘 동안 다양한 전시·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람회의 중심인 ‘도시농업 주제관’은 서울의 텃밭 현황과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려주는 ‘텃밭 속 도시농업 존(zone)’, 밥상과 토종씨앗을 소개하고 옥상텃밭 조성 사례를 전시하는 ‘생활 속 도시농업 존’, 도시농업 시민단체와 로컬푸드를 소개하는 ‘사회의 도시농업 존’, 세계도시농업사진전이 열리는 ‘세계의 도시농업 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학교, 옥상, 재활용 텃밭 등 다양한 텃밭 모델을 관람할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관, 텃밭가꾸기 제품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업관, 도시농부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농부생활관도 마련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흙체치기, 두꺼비집 놀이, 고무신 길놀이 등 흙을 통해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개회식은 23일 오후 2시 주제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rgo-city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동철 선임기자
도시농부들, 서울광장으로 오세요
입력 2014-09-22 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