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亞太 女기업인 14위… 美 포천 선정

입력 2014-09-20 03:16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19일 현정은(사진) 현대그룹 회장이 ‘2014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 기업인’ 25명 중 1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내 여성 기업인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15위다.

현 회장은 남북경협사업을 통해 남북 화해·협력에 기여한 점, 최근 그룹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포천은 올해부터 대륙별로 나눠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을 뽑기로 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는 호주 금융그룹 웨스트팩의 최고경영자(CEO) 게일 켈리가 선정됐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