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감격하여 하나님을 위해 살리라고 다짐했던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것이 첫사랑입니다. 우리는 그 첫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성경은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른다”(딤후 3:1)고 했고,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 18:8)고 했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 24:12)고 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이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고 하셨는데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질문합니다.
예수께서는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율법사는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너 자신같이 사랑하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께서는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살리라는 영원히 사는 것인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영생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눅 10:25∼28).
율법사와 대화하시면서 예수님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영생의 조건을 붙여 주셨습니다. 믿음의 백성들은 주님의 말씀에 반드시 순종해야 합니다. 사랑하기를 기뻐하고 사랑하기를 즐겨야 합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조건이며, 천국에서 영생하는 조건입니다.
히브리 기자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히 10:39)가 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말세에 갖춰야 할 영생을 얻는 믿음은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 즉 서로 간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떡 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먹고 그대로 살아가는 믿음으로 영생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자기를 쳐서 십자가에 복종하는 사랑의 훈련을 날마다 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랑할 수 있습니까. 요한복음 15장에 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라고 했습니다. 이는 계명을 지키라는 말씀이며,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라는 말씀 즉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를 사랑해야 합니까. 누가복음 10장에서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웃을 불쌍히 여기는 긍휼의 마음으로 돌보고 중보하고 사랑한 사마리아인이 사랑의 이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처럼 사랑의 종이 되길 원하십니다.
더 나아가 누구까지를 사랑해야 합니까. 누가복음 6장에서는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권면하십니다.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눅 6:35)
이웃을 사랑하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로 관계성이 회복되어 하나님의 나라인 영생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요한1서 3:10)고 했습니다.
우리의 최고 기도 제목은 사랑의 은사를 받는 것입니다. 사랑은 능력입니다. 사랑의 영을 폭포수같이 부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랑의 종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장동우 목사(광명 비전순복음 교회)
[오늘의 설교] 사랑의 종이 됩시다
입력 2014-09-20 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