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문제 알리고 나눔 실천… 기아대책 스톱헝거 캠페인

입력 2014-09-19 03:08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이성민)은 19일부터 전 세계 빈곤 문제를 알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스톱헝거(STOP HUNGER·사진 로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기아대책은 유엔 새천년개발목표 가운데 첫째 과제인 ‘절대빈곤과 기아퇴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부터 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에 즈음해 다음 달 18일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기프트캠프’를 개최한다. 캠프에는 후원자 등 1004 가정을 초대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선물상자 만들기’와 ‘공정무역 커피 볶기’ ‘아프리카 아동이 드는 물동이 들기’ 등 체험 위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인터넷 홈페이지(kfhi.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국 교회나 학교 등에서 단체로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점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동아프리카의 주식인 ‘시마’로 한 끼를 때우고 글로벌시민교육을 받으며 전 세계 기아 문제의 심각성을 배울 수 있다(02-2085-8274).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