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방 최초로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유연근로제 정착을 위한 시설인 ‘스마트워크센터’를 유치해 오는 11월 개소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설치하는 스마트워크센터는 육아 문제 등 사무실로 출근하기 어려운 여성이나 원거리 출근에 부담을 느끼는 개발직 근로자 등이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자 거주 밀집지역이나 상업중심지역 등의 특정 장소에 IT기기 등이 설치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대구스마트워크센터는 산업시설 및 주거단지가 밀집한 북구 산격동 소프트웨어벤처타워 15층에 설치될 예정이다. 900여㎡ 규모의 공간에 가상 데스크톱 서버를 갖춘 84석의 유비쿼터스 업무공간과 기업의 수시 사용을 위한 개방형 사무실, 정기사용을 위한 예약제 독립형 사무실, 회의실, 인력양성 및 소프트웨어벤처 창업 공간, 여성근로자를 위한 보육 공간 등이 들어선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에 지방 최초 ‘스마트워크센터’ 유치… 11월 SW벤처타워에 개소
입력 2014-09-19 0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