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유정복 인천시장 “학생들 현장학습체험 활용… 감동 받을 것”

입력 2014-09-19 03:04
“국민들과 해외 인사의 참여를 토대로 인천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더 큰 목표를 추진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종합 브리핑을 통해 “입장권 판매 총액이 부산아시안게임 당시보다 10%가량 많은 60%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리듬체조, 사격, 승마, 수영 등의 입장권의 거의 매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축구경기장과 육상경기장은 1만명이 입장해도 빈 좌석이 많아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 시장은 “학생들이 현장학습체험기회를 활용해 인천아시안게임을 경험하면 자신의 인생에 깊이 남는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홍보를 계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16일간의 인천아시안게임은 이제 시작인만큼 안전하고 원만한 대회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2부제 시행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인천을 만들어 인천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북한응원단 불참과 관련, “북한이 공식적으로 응원단을 보내지 않는다고 통보해온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