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18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 인준안을 표결 처리한다. 리퍼트 지명자 인준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의회 절차는 모두 끝나 곧바로 부임할 수 있게 된다.
리퍼트 지명자 인준안은 6월 24일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여야 간 정치적 갈등에다 8월 의회 휴지기까지 겹치면서 인준 표결이 지연돼 왔다. 리퍼트 지명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아시아 문제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퍼트 지명자는 2009년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보좌관과 비서실장, 국방부 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를 거쳐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
美 상원, 주한대사 지명자 인준안 처리
입력 2014-09-19 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