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출간된 이래 “아나키즘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라며 호평을 받은 책. 아나키스트라면 폭탄을 든 급진주의자들을 연상시키겠지만, 이 책은 아니키즘에 내포한 비공식적인 협동과 협조, 위계 없는 호혜적 상호관계 등에 주목한다. 우리가 극단주의로 취급해온 아나키즘이 사실은 인간다운 품위를 지키려는 상식이며, 진보주의자와 자유주의자뿐만 아니라 보수파에까지 다가갈 수 있는 사상임을 보여준다. 저자는 미국 예일대 교수.
[300자 읽기] 우리는 모두 아나키스트다
입력 2014-09-19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