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유효기간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탐구한 책이다. 우리가 지금 아는 지식은 영원불변의 진리가 아니며 새로운 사실의 발견에 의해 반박되거나 변화되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지식에도 유효기간이 존재하는 것일까? 하버드대학의 네트워크 과학자인 저자는 특정한 하나의 지식이 언제 반박될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개의 지식을 모아 놓은 집단에서 이 중 절반이 낡은 것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측정할 수 있음을 빅데이터, 계량정보분석학 등 최신 학문들을 동원해 입증한다.
[300자 읽기] 지식의 반감기
입력 2014-09-19 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