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공단, 체력인증센터 개소… 100세 시대 국민건강관리 무료지원

입력 2014-09-18 03:09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들이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문을 연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은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를 개소했다.

국민체력 100은 100세 시대를 대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체력수준을 측정,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 및 체계적인 건강관리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대국민 체력관리 프로그램이다. 2011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2014년 현재 전국 총 20곳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올림픽공원에 개관하는 체력인증센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직영하는 곳으로 20개 체력인증센터의 대표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체력 100 사업의 표준화 및 서비스 질 제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는 성인(만19∼64세) 및 어르신(만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을 실시하며, 참여자 가운데 저체력자 및 과체중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8주 과정의 체력증진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대상을 청소년(만13∼18세)으로 확대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국민체육공단은 체력인증센터를 2017년까지 전국 68곳으로 확대하고 참가인원 역시 100만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국민체력 100’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예약 및 전화예약, 직접 방문을 통하여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nfa.kspo.or.kr)를 참조하거나 국민체육진흥공단(02-410-10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