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 롯데캐슬 5100 가구, GTX 개통되면 강남까지 10분 거리

입력 2014-09-18 03:39

롯데건설은 18일 경기 용인 기흥역세권 복합도시에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를 분양한다.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대 24만7765㎡ 부지에 조성되는 5100가구 예정 복합도시의 첫 분양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8층, 3개동으로 지어지고 3면 발코니 확장형 아파트 260가구(전용면적 84㎡), 주거 소형오피스텔 403실(전용 22∼26㎡),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중소형 위주이지만 주상복합아파트로는 드물게 판상형으로 설계돼 실사용 면적이 일반 아파트보다 훨씬 넓고 전체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주택 앞뒤를 개방한 설계로 통기성을 높이고 빛이 들지 않는 방이 없도록 했다. 오피스텔은 실외기·보일러실 공간을 없애 실사용 면적을 넓혔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센터, 유아놀이방, 북카페, 독서실 등이 조성된다. 단지 앞에는 오산천, 뒤로는 야산이 있다. 인근에 어린이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 용인민속촌, 구갈공원, 강남공원 등이 있다.

교통은 서울 왕십리까지 연결되는 분당선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 5번 출구가 단지에 붙어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10여분 만에 갈 수 있다.

분양가는 아파트가 3.3㎡당 1150만∼1200만원, 오피스텔은 3.3㎡당 850만원대다. 견본주택은 분당선 죽전역 신세계백화점 앞에 개관한다(031-283-6868).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