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양천월드휴먼브리지가 18일 서울 현대백화점 목동점 토파즈홀에서 저소득 소외계층 임신부들을 위한 ‘제41회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개최한다.
태교음악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의 임신부들을 상대로 태교에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기저귀가방 분유 젖병 등 각종 출산용품을 선물하는 행사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참가를 희망하는 임신부들을 상대로 지난달 12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다. 참가를 지원한 임신부는 기초생활수급자 결혼이주여성 장애인 등 총 250명이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2010년 서울을 시작으로 그동안 부산 인천 대전 전주 안양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태교음악회를 열었다. 이들 태교음악회를 관람한 임신부는 8000명이 넘는다. 월드휴먼브리지는 태교음악회 외에도 미혼모 한부모가정 노숙인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권태홍 양천월드휴먼브리지 사무국장은 “태교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빈곤소외계층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나눔의 다리를 놓는 소명을 감당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양천월드휴먼브리지, 9월 18일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입력 2014-09-17 03:08 수정 2014-09-17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