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공직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에서 여성 합격률이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안전행정부는 2014년도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916명(최종 선발예정인원 730명)을 확정해 1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필기시험 합격자 평균연령은 30.1세로 지난해 30.5세보다 약간 낮아졌다.
합격자 중 여성은 320명으로 34.9%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행부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올해 감사, 선거행정, 공업(일반기계), 시설(건축), 전산, 방송통신 등 6개 모집단위에서 여성이 14명 추가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여성 합격비율은 2011년 31.4%, 2012년 33.6%, 지난해 34.1%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애인끼리 경쟁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은 총 59명 모집에 810명이 응시해 필기시험에서 71명이 합격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국가직 7급 공채 女 합격률 34.9%… 사상 최고 기록
입력 2014-09-17 04:02 수정 2014-09-17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