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美 김관진 안보실장 “IS 격퇴 동참 요청땐 인도적 범위서 지원”

입력 2014-09-16 03:33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4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 참여에 대해 “우리 나름대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할 것이며, 아마 인도적 지원 범위가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김 실장은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현재까지 이라크 난민지원 등 여러 도움을 주는 데 국가 차원에서 120만 달러(약 12억4000만원)를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 추가적 검토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수송이나 병참 분야 지원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공식으로 요청받은 바가 없다”고 했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