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의 중심이 될 에코델타시티(수변생태도시·조감도) 조성사업이 연말 착공된다.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공동 사업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 등과 올 연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로 시행되는 에코델타시티는 강서구 명지동 일대 11.88㎢(360여만 평) 부지에 총사업비 5조4386억원을 투입해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에는 2018년까지 주택 3만 가구를 공급해 인구 7만5000명이 상주하는 도시로 탈바꿈한다. 주거지는 235만7000㎡로 전체 부지의 21.7%, 도시자족시설은 259만4000㎡로 23.8%, 공공시설은 507만2000㎡로 전체 부지의 46.6%다. 에코델타시티 개발 콘셉트는 다양한 테마의 수변공원이 조성된 ‘살고 싶은 수변생태도시’, 상업 문화 예술 쇼핑의 ‘즐거움이 있는 국제친수문화도시’, 조선·항공산업과 연계된 ‘일하고 싶은 미래 산업물류도시’ 등이다.
부산시는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해 16∼2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장에 에코델타시티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 에코델타시티 2014년말 착공 전망… 360만평에 5조4386억 투입
입력 2014-09-15 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