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한국교회가 위기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야말로 한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하고 열심히 전도해야 합니다. 전도열기가 부족한 교회와 성도들이 ‘부흥한국 전도 콘퍼런스’에 참석하면서 전도에 대한 사명감을 깨달아 교회가 놀랍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전도 코칭 전문기관인 ‘부흥한국’(cbsrk.com) 대표 박성준(49) 목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로의 부흥한국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교인들의 영성을 일깨워 전도를 생활화하도록 한 것이 콘퍼런스의 가장 큰 수확”이라며 “많은 교회가 전도 콘퍼런스에 참가해 부흥과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9년 2월 광주본향교회(채영남 목사)에서 처음 시작된 이 콘퍼런스는 순복음노원교회(유재필 목사),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 포항중앙교회(서임중 목사), 대전하늘문교회(이기복 감독) 등 전국 각지 유명교회에서 이어지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컨퍼런스는 손쉽고 효과적인 전도법을 회차마다 지역별로 6개 교회에서 하루씩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부흥한국은 21차 전도콘퍼런스를 앞두고 있다. 16일 오전 10∼오후 5시 부산제일영도교회(고혜석 목사)를 시작으로 18일 인천제2교회(이건영 목사), 23일 대전대흥침례교회(조경호 목사), 25일 늘푸른진건교회(이석우 목사), 30일 서울 꽃재교회(김성복 목사), 10월 2일 광주포도원교회(백주석 목사) 순으로 각각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국내 내로라하는 목회자들의 특강과 전도실습, 찬양공연 등을 진행하며 전도에 대한 확실한 동기를 부여해 준다. 참석자들은 강의를 들은 뒤 전도대상자를 위해 기도하고 결신한다. 집회가 시작하기 전에 전도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전도열정을 품을 수 있도록 돕는다.
부흥한국에 따르면 2009년 1차부터 지난 2월 27일∼3월 18일 포항제일교회(이상학 목사), 청주서문교회(박대훈 목사) 등 6개 교회에서 진행된 20차까지 콘퍼런스에 목회자 1만여명 등 연인원 10만명 가까이 참석했다. ‘부흥한국 전도 콘퍼런스’는 효과적이고 검증된 전도법을 엄선해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입소문이 퍼졌다.
“‘부흥한국 전도 콘퍼런스’가 한국교회에서 새로운 전도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박 목사는 무엇보다 “강사진 선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도 열기가 중요한 만큼 성도들의 호응도가 높고 목회현장에서 탁월한 능력으로 부흥을 이끌고 있는 일선 목회자들에게 특강을 맡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강사진 면면은 화려하다. 4차원 영성과 전도를 강조하는 이태근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목사, 행복이 톡톡 튀는 언어로 좌중을 사로잡는 김문훈 부산포도원교회 목사, 생활 속 전도를 강조하는 이수훈 당진제일교회 목사, ‘비전·책임·확신’을 주제로 전도의 결실을 맺게 하는 이동석 서울능력교회 목사, 예수님처럼 전도하기를 주제로 강의하는 심하보 은평제일교회 목사 등이다.
강의와 점심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강의책자는 5000원에 판매한다. 콘퍼런스를 통해 전도중심교회와 지역복음화를 소망하는 교회는 부흥한국(070-8612-0091)에 접수하면 된다.
구리=글·사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부흥한국 대표 박성준 목사 “교인들 영성 깨우면 전도 생활화로 교회 부흥”
입력 2014-09-15 0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