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 명장 1호 탄생… 송정훈씨, 22년간 기술개발

입력 2014-09-13 03:28

서울메트로 기술연구원 전동차연구팀에 근무하는 송정훈(48·사진)씨가 국내 최초로 철도차량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고 서울메트로가 12일 밝혔다.

송씨는 1992년 서울메트로에 입사한 후 22년간 전동차 관련 기술개발과 연구 업무를 수행해 왔다. 2007년 현장학습동아리 회장을 지내며 전동차의 블랙박스인 ‘속도기록계의 양운전실 동시저장 시스템’을 제작했고, 전동차 자동제어시스템 점검수리 장치를 만드는 등 14건의 유지보수 장치와 시험기를 개발했다. 2008년부터는 기술연구원에 근무하면서 13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 현장에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부여되는 칭호로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되고 일시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