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선교회(한미선·이사장 림형천 목사) 부설 바이블아카데미는 국내외 29개 지역에 캠퍼스를 설립해 ‘평신도 지도자 100만인 양성 운동’을 확대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는 전국 16개 광역단체, 국외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주요 국가가 포함됐다. 각 캠퍼스에는 지역의 명망 있는 목회자를 학장으로 추대해 관리·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한미선은 또 기독교교육 솔루션업체인 옙 에듀(YeB edu)와 공동으로 성경 학습관리 프로그램(YeB ERP System)을 개발해 교회 등에서 교육받은 내용을 각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한미선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1000만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바이블아카데미를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이블아카데미 홈페이지(cci.or.kr)를 통해 옙 에듀의 영어성경 전문 프로그램을 서비스할 방침이다.
한미선은 성경전문 연구과정과 신학 기초과정을 위한 수강생도 모집한다. 성경전문 연구과정은 국내외 신학자와 목회자 50여명이 강의한 신구약 66권 동영상 강해로 이뤄진다. 신학 기초과정에서는 교회론 구원론 신론 등 조직신학 과정과 이스라엘 역사, 교회사, 성서 지리 등을 다룬다.
수강생 모집과 별도로 두 과정 모두 이달부터 개강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성경전문 연구과정은 30분짜리 213개 동영상, 신학 기초과정은 30분짜리 197개 동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료는 성경전문 연구과정, 신학 기초과정 각각 23만원이며, 교재는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02-744-4237).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바이블아카데미 국내외 29곳에 캠퍼스 설립
입력 2014-09-12 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