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심판관리관에 유선주

입력 2014-09-12 03:53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위원회 심결·송무 업무를 총괄하는 심판관리관(국장급)에 유선주(47·사진) 전 대전지법 천안지원 판사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유 관리관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연세대 법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뒤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대전지법, 청주지법 등에서 13년간 판사로 근무했다. 유 관리관은 사법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위 심결 절차의 적법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4월 김은미 관리관이 5년간의 계약기간을 채우고 사표를 낸 뒤 판사 출신 여성 법조인을 선발하기 위해 네 차례나 공모를 실시했다.

세종=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