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때로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인간의 선택은 언제나 합리성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본능에 의한 단순한 충동으로 선택을 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의 선택에는 어떤 동기가 숨어 있는가? 심리학과 교수와 경영학 교수가 함께 쓴 이 책은 7개의 ‘부분자아’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자기 보호 자아, 질병 회피 자아, 친애 자아, 지위 자아, 짝 획득 자아, 짝 유지 자아, 친족 보살핌 자아 등이 그것인데, 이들 요소 간의 주도권 경쟁이 선택의 비밀이라고 분석한다.
[300자 읽기] 이성의 동물
입력 2014-09-12 0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