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태형의 인도 여행기. 인도는 수많은 국내외 작가들을 끌어들였고, 여러 여행기를 남겨놓았다. 김태형은 두 차례 인도를 여행했고, 직접 찍은 사진과 산문으로 인도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여행에는 하나의 중요한 질문이 따라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작가 역시 시종일관 인도의 풍경과 자신의 내면을 넘나들며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묻는다. 소설가 김연수는 추천사에서 “김태형의 인도는, 그가 찍은 사진이 그렇듯이, 감각이 최고조에 이른 시적 인도다”라고 썼다.
[300자 읽기] 아름다움에 병든 자
입력 2014-09-12 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