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워터게이트

입력 2014-09-12 03:58

닉슨 대통령의 사임을 이끌어낸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은 전 세계 기자사회에서 가장 유명한 특종이다. 이 세기적 특종의 주인공은 당시 지방지였던 워싱턴포스트의 20대 풋내기 기자들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타인이었다. 둘이 함께 쓴 이 책은 워터게이트 도청 사건의 전모를 보여주고, 정부가 극구 감추려는 비밀을 용기와 끈기로 파헤치는 저널리즘의 분투를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1977년 국내 소개됐던 책을 다른 출판사에서 새로 번역해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