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는 전달력이 핵심입니다. 정확한 발음과 표현력, 표정과 제스처로 성도들에게 설교 핵심을 선명하게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역대 대통령을 비롯 유명인들에게 스피치 개인교습을 해 준 권춘화(사진) 목사가 오는 25일부터 서울 송파구 송이로 10길 송파성민교회(이동근 목사)에서 설교스피치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19기 강좌는 주 1회 4시간씩 10주간 훈련하며 20명 이내로만 신청자를 받는다. ‘정확하게 발음하기’ ‘빠르고 느리기 교정’ ‘단어의 의미 살리는 표현’ ‘감성살리기와 클라이맥스’ ‘침묵과 위트, 유머’ ’표정과 자세’ 등이 강의된다. 권 목사는 “목회자 누구나 생명력 넘치는 은혜로운 설교를 원한다”며 “절과 구에 변화를 주는 고저강약과 시선배치, 제스처 등이 성도들의 설교 이해도와 집중을 높인다”고 말했다. 대한웅변인협회 회장과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한 권 목사는 목회자가 된 이후 목회자스피치아카데미를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많은 목회자들이 설교에 자신감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02-414-6091, 010-2252-2230).
김무정 선임기자
설교스피치아카데미 9월 25일 개강
입력 2014-09-12 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