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는 4일 경기도 용인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제99회 총회를 열고 총회장에 백기환(서울중앙교회·사진) 원로목사를 연임시켰다.
백 목사는 “예장중앙 교단의 인재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장학금 제공과 미자립교회 지원 등 교단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86개 노회 36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앙총회에서는 총회 직영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제2캠퍼스인 경기도 남양주 33만㎡ 부지에 5개 단과대학원과 중앙복지관, 중앙복지병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 동성애문화 확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동성애를 조장하는 ‘차별금지법’ 입법 저지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노회장 및 전권위원을 지낸 75세 이상의 목회자에게 소정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안도 통과시켰다.
유영대 기자
예장 중앙 총회장에 백기환 목사 연임
입력 2014-09-05 0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