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좋은간판 대상에 신당동 ‘안경하세요’

입력 2014-09-05 04:41

서울시는 ‘2014 서울시 간판공모전’에 출품한 353점 중에서 14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4일 오후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간판 부문 대상에는 중구 신당동에 있는 안경점의 간판 ‘안경하세요’(사진)가 뽑혔다. 이 간판은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을 간결하고 깔끔하게 표시했고 상호명에 재미를 줌으로써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창작간판 부문 대상에는 자전거의 부품들을 조형적으로 조화롭게 배치해 업소의 특징을 알린 ‘자전거 고치는 집’이 선정됐다. 대상과 최우수상(4점), 우수상(6점) 등 수상작 14점은 서울시 신청사 1층 로비(9월 22일∼10월 6일),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10월 7∼12일), 한국광고박물관(10월 13일∼12월 31일)에 전시된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