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9월 18일 창립 90주년 기념예배

입력 2014-09-05 04:3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오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빌딩 구세군아트홀에서 ‘창립 90주년 기념예배’를 드린다고 4일 밝혔다. 주제는 ‘흔들리는 교회, 다시 광야로’이다. NCCK는 1924년 9월 24일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로 시작됐다. NCCK는 이번 기념예배를 위기의 한국교회를 다시 세우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NCCK는 교회의 위기가 사회적 약자들과의 연대가 부족한 데에서 나왔다고 보고,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송전탑 공사로 고통 받는 경남 밀양 및 경북 청도 주민, 해군기지가 건설 중인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을 예배에 초청키로 했다. 예배 중에 이들을 위로하는 엽서를 함께 쓰는 시간도 마련했다. 비회원 교단 대표와 이웃종교 지도자들 등도 초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