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할인행사도 한가위만 같아라!

입력 2014-09-04 03:36

추석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각종 할인 및 캐시백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본인이 소지한 카드를 확인하고 추석맞이에 나서면 선물세트와 교통비 할인은 물론 경품 행운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삼성카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 추석 선물세트 구매 시 이용금액에 따라 결제금액 5%를 할인해주거나 상품권을 증정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2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원이고 1000만원 이상 구매 때는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받거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현대카드 역시 이들 할인점에서 선물세트 행사품목을 최대 30% 할인해주거나 상품권을 준다. 또 정관장 공식 가맹점에선 구매금액의 2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롯데카드 이용자도 롯데마트 등 할인점에서 추석선물세트를 구매하면 10∼30%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2∼3개월 무이자할부도 제공된다. NH농협카드는 전국 하나로클럽·마트에서 농산물 및 생활용품, 추석선물 구매 시 현장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NH바로바로마켓 앱으로 3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10% 청구할인해 준다.

해외 직구를 통해 추석 선물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트렌드를 반영한 혜택도 눈에 띈다. 우리카드는 해외가맹점에서 청구할인 이벤트 신청 후 실적 산정 기간인 10일까지 우리카드로 10대 해외온라인 가맹점(아이허브, 갭, 바나나리퍼블릭 등)에서 총 100달러 이상 결제 시 15%를 청구할인해준다. 할인은 최대 2만원까지 가능하며 선착순 5000명에 한해 제공된다.

귀성·귀경길 교통비와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는 혜택도 많다. 신한카드는 ‘다함께 즐거운 고향길’ 이벤트를 통해 행사기간인 21일까지 주유, 후불하이패스, 요식업종 등 세 업종을 모두 이용한 고객 중 30만원 이상 1만원, 40만원 이상 1만5000원, 50만원 이상 2만원을 추첨을 통해 각각 1000명에게 제공한다. 하나SK카드도 10일까지 고속버스·철도·항공기 예매 시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5%를 캐시백해주며, 연휴기간 시내버스와 택시 시용액도 5%를 돌려준다.

경품 이벤트도 다양하다. BC카드는 추석맞이 소원 성취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가족 소원을 등록한 뒤 가장 많은 댓글과 추천을 받은 소원 가운데 3가지를 선택해 2000만원 내에서 소원을 들어준다. 소원투표에 참여한 고객도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SPC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귀성, 차례, 힐링으로 구분된 관련업종에서 행사기간 중 30만원 이상 구매하고 응모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귀성(항공사, 고속버스, 주유소 등) 당첨자에게는 주유상품권, 추석요리품목 구매(백화점, 대형마트 등) 당첨자에게는 백화점상품권, 힐링(귀성 및 추석요리품목 업종 제외한 전 업종) 당첨자에게는 여행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