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엑스 없이도 전자결제·인증… 미래부, 대체기술 가이드라인 9월 배포

입력 2014-09-03 04:01
액티브엑스(ActiveX) 없이도 온라인에서 전자결제나 인증을 할 수 있는 대체기술이 보급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웹 개발자와 운영진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액티브엑스 대체기술 적용 방안과 글로벌 웹표준(HTML5) 활용기술, 검색엔진 접근성 개선 방안 등이 가이드라인에 포함된다. 특히 액티브엑스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자결제, 인증, 보안 프로그램의 경우 미래부와 KISA가 개발한 논액티브엑스(Non-ActiveX) 공인인증서 기술, 간편 결제, 자동응답전화(ARS) 인증 등 대체 인증 수단을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가이드라인은 15일부터 종이책자와 전자책 형태로 KISA의 HTML5 기술지원 센터(www.koreahtml5.kr)를 통해 배포된다. 30일에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aT센터에서 웹 개발·운영자를 대상으로 한 가이드라인 설명회 및 솔루션 전시회가 열린다.

정한근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앞으로 웹 기술의 발전 상황을 가이드라인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국내 비표준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에 필요한 내용을 집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