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 사장에 임창열 前 부총리

입력 2014-09-03 03:29

경기도 고양시 소재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는 제6대 대표이사 사장에 임창열(70·사진) 전 재정경제원 부총리가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비(非)코트라 출신이 킨텍스 사장이 된 것은 2002년 킨텍스 설립 이후 처음이다. 임 신임 대표이사는 2017년 8월 31일까지 킨텍스를 이끌게 된다.

킨텍스는 지난 6월 5일 이한철 대표이사가 퇴임했지만 지방선거 직후여서 후임 인선을 미뤘다. 킨텍스의 주식은 경기도, 고양시, 코트라 등 3개 기관이 3분의 1씩 갖고 있다.

부총리와 경기도지사까지 지낸 인사가 경기도 출자기관의 수장이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