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감기환자들이 늘고 있어 주부들의 가족건강에 대한 근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의 경우에는 걱정이 더 크다.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선 초유(初乳)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첫 젖’이라는 뜻의 초유(初乳)는 사람을 비롯한 포유동물이 출산 후 72시간 동안만 분비하는 노란색 진한 젖인데, 면역력 향상에 필수적인 성분들이 다량 포함됐다. 사람의 초유는 상용화가 어렵지만, 젖소의 초유에도 면역력을 길러주는 동일한 항체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일부 전문의들도 초유의 면역기능에 대해선 인정을 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전우규(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론적으로 생각하면 최고의 약이고 최고의 식품이다. 갓 태어난 생명이 죽지 말고 잘 크라는 자연의 섭리가 바로 초유”라며 “면역단백질과 락토페린이라는 천연항생제가 들어 있어 꾸준히 복용할 경우 면역력을 개선해 준다”고 평가했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김홍진 교수팀도 초유(初乳)를 먹으면 독감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초유 제품(사진)으로는 영유아를 위한 ‘초유밀플러스’,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초유비타민키드’, 성인을 위한 ‘초유의 힘’ 등이 세대별로 특화돼 있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
환절기가 두렵다면… 초유 제품 드세요
입력 2014-09-02 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