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에 가장 빠른 추석과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올 추석에는 가공식품 선물세트 인기가 거세다. 또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분위기에 따라 실속은 물론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찾는 손길도 늘어나고 있다.
롯데푸드는 다양한 가격대의 추석 선물세트(사진)를 본격 판매한다. 12만원대 고급 수제햄 세트부터 1만원대 실속형 식용유 세트까지 다양한 품목과 가격대의 선물세트 41종을 선보였다.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2만∼3만원대 중저가 제품이 많다. 송중기가 광고하는 국산 돼지고기 100% 로스팜 엔네이처 세트를 중심으로 고급 수제햄 세트, 실속형 식용유 세트, 기능성 쾌변 두유 세트 등 선호도 높은 제품들로 구성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선물의 품격을 높였다.
로스팜 엔네이처는 100% 우리 한돈을 사용한 프리미엄 캔 햄이다. 합성아질산나트륨 등 7가지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다. 엄선한 순돈육에 나트륨과 지방을 줄여 건강과 맛을 모두 만족시켰다. 몸에 좋은 의성마늘을 이용한 엔네이처 의성마늘세트 등 다양한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급 수제햄 세트인 델리카테센은 명절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제품이다. 델리카테센(Delicatessen)은 독일어 Delicate(맛있다)와 Essen(먹다)의 합성어로, 1868년 뉴욕 맨해튼에서 유래했다. 고기를 즉석에서 가공한 햄, 베이컨, 소시지류로, 차가운 상태 그대로 결대로 얇게 찢어 샐러드에 넣어 이용해도 좋다. 두툼하게 잘라 스테이크처럼 먹어도 돼지고기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장조림, 닭가슴살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세트는 선호도 높은 반찬거리로 구성돼 있어 실속 있는 선물세트로 적당하다. 롯데푸드는 이른 추석을 맞아 올해 선물세트 생산량을 전년 대비 25%이상 확대한 100만 세트로 준비했으며 매출 목표도 전년보다 20%가량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물세트는 파스퇴르몰(www.pasteurmall.com)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
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주머니사정 따라 고르세요
입력 2014-09-02 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