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은 2008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강원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된 후 2010년 5월 개소식과 함께 약 5년간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강원도의 급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치료 능력제고 및 급성 심뇌혈관질환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24시간 전문 진료팀을 운영해 강원도에 적합한 급성 심뇌혈관질환의 표준 진료지침을 수립 및 보급해 진료의 질을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조기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심뇌혈관질환의 회복을 촉진시키고 장애를 최소화하는 한편 강원도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관리체계를 구축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 보유환자들을 조기에 발굴, 입원 환자 및 퇴원 후 환자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외래에서도 영양 및 금연 교육을 통해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강원도 심뇌혈관질환 진료 네트워크의 중심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의료기관, 관공서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심혈관센터는 2008년 6월 심혈관조영술 및 중재시술 1만례 돌파 이래 2013년 5월에는 1만5000례 돌파, 현재는 2만례 돌파를 앞두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기 뇌졸중적정성 평가에서 2012∼201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심뇌혈관센터 후속운영사업을 3년간 지속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강원권역 심뇌혈관센터 2기 사업은 1기 사업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강원권역 센터 내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교육정보팀을 운영해 교육프로그램 및 교육자료 개발, 전문의 건강강좌 운영 등의 예방관리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계속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과 취약지 지원 사업을 펼친다.
김용훈(사진) 강원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앞으로 강원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난 5년 동안의 사업성과를 강원지역 내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시킴으로써 강원지역 심뇌혈관질환의 진료수준을 향상시키고 취약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건강형평성을 견고히 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쿠키뉴스 기자
강원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2기 사업 시작 “취약지 지원 더욱 강화할 것”
입력 2014-09-02 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