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사진)가 오는 10월 9집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컴백공연을 통해 공식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가 10월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공연명 ‘크리스말로윈’은 크리스마스와 핼러윈의 합성어로 새로운 음악 축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서태지는 공연에서 발매 예정인 9집 정규앨범 수록곡을 처음 공개한다. 데뷔 22주년을 맞아 ‘하여가’ ‘컴백홈’ ‘교실이데아’ ‘너에게’ 등 히트곡도 선보인다.
소속사 측은 공연 규모도 ‘블록버스터’ 급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공연을 위해 록밴드 메탈리카가 월드 투어에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 최상위 기종 스피커를 주경기장에 설치한다. 또 세계적인 스피커 디자이너인 폴 바흐만이 방한해 직접 공연 음향 디자인을 총 점검할 예정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서태지 10월에 잠실서 컴백공연… 9집 앨범 발매 앞두고 공식 활동
입력 2014-09-02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