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총회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연철(양산 삼양교회) 목사의 목사부총회장 후보 자격을 인정했다. 이로써 예장 합동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김승동(구미 상모교회) 박무용(대구 황금교회) 목사와 정 목사의 삼파전이 됐다. 선거 방식은 제비뽑기를 통해 이들 중 2명을 선출한 뒤 직선투표로 목사부총회장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앞서 선관위는 헌법 제12장 총회 제2조 중 ‘총대는…노회가 투표 선거하여’라는 조항을 적용해 “경남 양산 삼양교회 당회록에 부총회장을 ‘부총장’으로 기재한 채 추대하고, 노회 추천과정에서 투표 없이 기립으로 만장일치 추대하는 등 하자가 있다”며 정 목사의 후보등록을 기각한 바 있다(8월27일자 30면 참조).
백상현 기자
예장 합동 선관위, 정연철 목사 부총회장 후보 자격 인정
입력 2014-09-01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