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 교통난 2018년엔 해소될 듯… 신복로터리·성내삼거리 등 도로망 구축 안간힘

입력 2014-09-01 03:10
울산시가 교통 분산을 위한 도로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도심축을 연결하는 도로망 건설이 대부분 완료되는 2018년에는 해묵은 교통난이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출퇴근시간이나 휴일마다 심각한 교통 정체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지역은 남구 무거동 신복로터리, 북구 염포동 성내삼거리, 남구 두왕동 두왕사거리, 북구 호계동 등이다.

시는 현재 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옥동∼농소1·2, 울산국가산단(용연∼청량IC)연결도로 등을, 항만도로는 신항만부두 연결도로 개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신복로터리의 교통난은 총 길이 16.9㎞인 옥동∼농소 도로가 개설되면 완화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이 도로는 기존 북부순환도로 및 강북로의 교통혼잡 해소 및 물류비용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성내삼거리 교통체증은 내년 5월 말 동구 일산동∼남구 매암동을 잇는 울산대교 (8.38㎞, 현수교 1.15㎞ 포함)가 건립되면 사라질 전망이다.

두왕사거리 교통체증은 총 5.6㎞의 4차선인 울산국가산업단지(용연∼청량IC) 연결도로와 상개∼매암 도로가 개설되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북구 호계동의 상습 정체 구간은 오는 2018년 신답교∼경주시계 산업로(4.7㎞)가 4∼6차선 규모로 확장되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