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이단과의 전쟁’ 국민일보에 후원금

입력 2014-08-29 04:07
미래목회포럼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서 하나님의교회가 제기한 거액의 소송에 대응하는 데 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이상대 미래목회포럼 집행위원장,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 고명진 대표회장, 이효상 사무총장. 강민석 선임기자

미래목회포럼(대표회장 고명진 목사)은 28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로부터 거액의 소송을 당한 국민일보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미래목회포럼은 2003년 6월 설립된 차세대 목회자 그룹으로 교파를 초월해 한국교회와 사회를 향해 건강한 목소리를 내왔다.

고 대표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를 방문, “국민일보가 시한부종말론 집단인 하나님의교회로부터 6억4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까지 당하면서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면서 “영적 전투의 최전선에서 사이비 이단과 맞서 싸우는 국민일보에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보내며 미력하나마 힘이 되고자 후원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하나님의교회처럼 교주를 신격화하며 시한부종말론으로 신도들을 현혹하는 이단 사이비 집단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교회를 보호하는 거룩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전국교회의 기도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