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車 쏘울 바티칸 간다

입력 2014-08-29 03:38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에 ‘포프모빌(교황의 차·사진)’로 탔던 기아자동차 쏘울이 교황청에 기증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28일 “교황방한준비위원회로부터 의전차 쏘울에 대해 교황청이 크게 만족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 차의 기증 방안을 놓고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조만간 방한준비위에 쏘울을 기증하기로 했다. 방한준비위는 이 차를 바티칸 교황청에 보낼 예정이다. 기아차는 교황청에 2대를 기증하는 것 외에 교황방한위에 1대를 추가로 기증할 계획이다. 교황방한위는 기증받은 쏘울을 가톨릭 서울대교구로 넘겨 신도와 일반인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