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이건호 행장을 포함한 본부 전 임원과 전국 지역본부장이 모두 참여해 ‘중소기업에 대한 스토리가 있는 금융’ 활동을 시작했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18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신흥티앤엘과 ㈜엘케이하이테크를 방문했다. 이 행장은 이들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은행이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모색했다.
이 행장은 핸드폰 본딩관련 특허권 보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등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신흥티앤엘에 대해 기술금융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엘케이하이테크에 대해서는 KB의 대표적인 무료 비금융서비스인 가업승계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행장은 특히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엘케이하이테크에 대해 “국민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투자 자본유치 및 현지 금융업무 등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긴 호흡으로 중소기업과 더 큰 성장을 이뤄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이어 지난 20일 토종 브랜드 ‘호미가’로 알려진 악어가죽 핸드백 제조 중소업체인 ㈜휘권양행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의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내수 활성화 기업이 뛴다-KB국민은행] 중소기업 지원 ‘스토리가 있는 금융’ 시동
입력 2014-08-29 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