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활성화 기업이 뛴다-신한은행] ‘서민금융나들목’ 고객에 재무관리 컨설팅

입력 2014-08-29 03:47
서진원 신한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3월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홍영만 캠코 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서민·금융소외계층 대상 재무상담 및 고용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은행권에서 저신용·저소득층을 위한 서민전용대출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가장 많이 취급해 최초로 1조원을 돌파, 현재 1조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집값 하락과 과다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하우스푸어 고객 지원을 위한 ‘SHB 가계부채 힐링 프로그램’을 시행해 금융기관 자율 프리워크 아웃 제도 모범사례도 구축했다. 한편으로는 드림전세, 행복전세 등 전세대출 상품을 연속 출시한 결과 최근 2년간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전세자금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캠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민금융나들목’ 이용 고객에 대해 재무상담 및 신용관리 컨설팅과 취업알선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민 고객들에 대해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중산층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한다는 차원이다.

신한은행은 고금리(6%) 적금 상품인 새희망 적금을 올해 1만7000명에게 지원했다. 8월에는 서민대출을 모두 상환한 고객도 새희망적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내수활성화와 서민 경제 지원을 위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따뜻한 금융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만이 은행이 고객과 상생하고, 사회·경제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