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현장에서 기독교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어떻게 대처할까.
좋은교사운동이 위기에 처한 공교육 회복을 위해 ‘공교육과 기독교’(사진)를 출간했다. 이 책은 공교육이 처음 탄생했던 독일 영국 덴마크를 비롯해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영향을 준 미국을 통해 한국 근대 공교육의 역사를 살펴본다. 그 속에서 기독교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 공교육을 배제하고 기독교 교육만을 추구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교육사적 반박 이야기도 짚어본다.
책은 강영택(동북고 국어교사) 김창환(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원) 유재봉(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송순재(감신대 교수) 정병오(전 좋은교사운동 대표) 카를 에기디우스(덴마크 자유학교협회 국제위원) 등 오랫동안 기독교 교육운동에 몸담아온 전문가들이 집필했다.
김진우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기독교적 공공성을 이야기할 때 그것이 비록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 해도 좌우대립 구도 속에 있는 우리 현실에서는 왜곡되거나 불편함을 주기 마련”이라며 “기독교적 가치가 사랑, 정의 등을 통해 왜곡된 우리 교육을 어떻게 고쳤는지를 구체적으로 표현했다”고 책을 설명했다.
공교육 회복 위한 ‘공교육과 기독교’ 출간
입력 2014-08-30 03:39